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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

로맨틱 무브 여성 부츠(첼시부츠) R15W304 250mm 구입!

로맨틱 무브 여성 부츠(첼시부츠) R15W304 250mm 구입!

 

 급격히 날씨가 추워져서 작년 겨울엔 뭘 신고 다녔다 신발장을 열어보니, 작년에 주구장창 잘 신었던 닥터마틴 워커랑 굽이 높은 부츠, 헤진 부츠 등등 ... 이번 연도에 마땅히 신을 신발이 없었다. 이제 더 이상 굽이 높은 신발은 불편해서 신고 싶지가 않아서 다 버릴 생각이다. 그래서 어떤 부츠를 살까 검색해 보았다. 로맨틱무브가 유튜버에서 가성비템, 첼시부츠입문 브랜드로 많이 추천되고 있길래 검색해봤더니 여성용 부츠도 있었다. 사실 로맨틱무브는 남자 첼시부츠로 유명한 거긴 한데, 뭐 부츠 잘 만드는 곳이면 여자껏도 잘 만드겠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무신사, 29cm, w컨셉 등등 여러 쇼핑몰을 돌아다니며 후기를 보려고 했는데 딱히 후기가 많지 않았다. ㅜㅜ 일단 사보자! 하는 생각으로 29cm에서 쿠폰을 줘서 가장 저렴하길래 29cm에서 구입했다. 주문제작이라 영업일 기준 10~14일 걸린다고 적혀 있긴 했는데, 진짜 10월 15일에 주문해서 11월 5일에 받았다. ㅠㅠ 2주도 넘게 걸렸다.  

일반적인 첼시부츠는 지퍼가 없다. 그런데 이 모델은 디자인은 첼시부츠 스타일인데, 신고 벗기 편하게 지퍼가 있어서 좋다. 근데 지퍼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입구가 좁아서 신고 벗을 때 좀 낑낑거리긴 한다. 

내 발 사이즈는 245-50mm 정도이다. 발길이는 245mm인대 발볼이 넓어서 신발에 따라서 245나 250을 신는데, 이 부츠는 두꺼운 겨울 양말과 함께 신을 거라 250으로 구입했다. 주문제작 상품이라 안 맞으면 당근마켓에 팔아야지 하는 생각으로 구입했는데, 아주 편하게 딱 맞는다. 닥터마틴도 길들이는 데 진짜 오래 걸렸고 일반적인 다른 부츠들도 처음 신으면 발목 부분이 많이 까졌었는데, 이 부츠는 첫날부터 너무 편했다. 소재가 소가죽인 것도 있겠지만 더 부드러운 느낌이다. 

신은지 두번째날 찍은 사진이다. 이제 입구 부분, 발등 부분에 발에 맞춰서 주름이 잡혔다. 안에 소재가 기모나 털이 아니라 영하로 내려가면 발이 시릴 것 같지만, 요즘 같은 날씨에는 아주아주 만족하면 신고 있다. 일단 발이 편해서 최고! 

만약 내년에 부츠를 산다면 로맨틱무브의 다른색 부츠를 가장 먼저 고려해 볼 것 같다. 100% 내 돈 주고 산 부츠 구입 기이다.  

142,400원인데, 쿠폰할인으로 118,192원주고 샀다.